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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흐의 가계(家系)  바흐 작품 개설
 바흐의 생애 - 학습시대  바흐 작품의 양식요소
 바흐의 생애 - 아른시타트 뮐하우젠시대(1703 ~ 1708)  바흐 연구사
 바흐의 생애 - 바이마르시대(1708 ~ 1717)  바흐의 초상화(Portrait)
 바흐의 생애 - 쾨텐시대(1717 ~ 1723)  바흐의 자필 악보(Manuscript)
 바흐의 생애 - 라이프찌히시대(1723 ~ 1750)  바흐의 간단한 연보
 바흐에 대한 찬사들  


바흐 작품의 양식요소

바흐의 대표적인 양식요소로는 긴장감이 높은 변화화성의 사용, 늠름한 에너지가 충만해 있는 동기나 선율의 구성, 밀도가 높은 폴리포니, 극도로 확대된 선율법, 정밀한 메트릭 - Metric(박절법), 단일 또는 소수의 소재에 의한 전체의 통일 등을 현저한 특징으로 지적할 수 있다.

또한 색다른 표현매체의 이디엄 교환과 색다른 양식이나 형식의 융합도 바흐의 음악을 형성하는 두드러진 특색이다. 예를 들면, 완전히 기악적인 합창이 있는가 하면 기악에 성악적인 칸틸레나가 자주 나타나 푸가와 협주곡 형식과의, 혹은 무곡과 전주곡과의 융합 같은 것을 볼 수 있다. 바흐가 사용한 악곡형식 자체는 당시의 관용형태에서 많이 벗어나지는 않았으나 이상과 같은 이디엄의 상호침투와 양식의 융합으로써 기존의 형식은 그 극한에까지 확대되고, 내부해체를 야기시키며 붕괴직전까지 몰리고 만다. 관용형식의 테두리를 지키면서도 그 내부는 폭발의 위험을 잉태한 긴장된 에너지로 가득차 있는 것이다.

이러한 악곡형식에 있어서 본질적으로 바로크시대의 관용법위를 벗어나지 못했던 바흐를 동시대의 많은 작곡가들과 구별짓는 것으로써, 이상과 같은 형식내부의 긴장력과 뛰어난 작곡기법뿐만 아니라 그 형식에 담긴 표출내용마저 지적되어야 한다.

프리드리히 블루메 - Friedrich Blume 교수도 지적했듯이 <마태수난곡>의 첫머리, 종반부 곡의 합창이나 <반음계적 환상곡과 푸가> 등에서는 이미 <낭만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 같은 주관적 표출력의 확대를 볼 수 있다.

다음으로 바흐의 두드러진 특색으로 편곡, 개작, 패러디의 세 가지를 들 수 있을 것이다. 바흐는 비발디나 텔레만 등 다른 작곡가의 작품도 편곡했을 뿐만 아니라 자작곡을 편곡하거나 개정하는 일도 많았다. 패러디라 함은 기존의 성악곡에 다른 가사를 붙여서 새로운 작품을 만드는 것으로 바흐의 경우는 교회음악에서 교회음악으로, 세속음악에서 교회음악으로 패러디하는 두 종류가 있으며, 교회음악을 세속음악으로 패러디하는 것은 현재까지 별로 발견되지 않고 있다.
패러디에 의한 대작은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를 들 수 있다.